「フカノウ」なんて言葉イラナイ! (from 水樹 奈々 アオイイロ)


3박4일로 다녀왔던 오사카 여행기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3일째 일요일날에는 특별히 정해진 코스가 없었기에(사실 뭐 정하고 간게 거의 없는 여행이었지만^^) 거의 첫날부터 밤마다 이야기 되었던 곳들을 섞어서 가기로 결정했던것 같네요.(ㅎㅎ)

그래서 제가 다른분께 추천받아서 꼭 가자고 주장한 카이유칸(海遊館) 과 2km가 넘는 롤러코스터와 현재 모아이석상이 전시중이라는(무려 진품!) 엑스포 공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철도 노선도 상에서는 꽤 거리가 있었지만, 실제 시간 측정표를 보고 확인해보니 이동경로로 1시간 이내이길래 하루 코스로 저 2곳을 가자고 결정한거죠.

일단 이번편(^^)은 워낙에 사진양이 카이유칸에 몰려있는지라(그래봐야 막샷이지만 ㅠㅠ) 포스팅을 2개로 쪼갭니다. 사진이 너무 많이 몰려버리면 아무래도 페이지 로딩이 짜증나는지라(^^)

......

3일째 일요일...어짜피 오늘의 일정은 2군데만 잡혀 있으니 숙소에서 여유롭게 출발했습니다. 대략 카이유칸이 있는 역까지는 1번 갈아타고 한 40분정도 걸렸나...역에서 5~10분정도 신나게 표지판을 따라 걸어가주면(일어 몰라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역에서 내린 사람들 다 그리 갑니다. ㅎㅎ) 드뎌 목적지인 카이유칸이 보입니다.

요게 본관. 밤이었으면 저 트리 이쁠것 같은데 말이죠^^


입장은 저기서. 거의 개장 시간 약간 지났을때였습니다.

사실 제가 수족관 가자고 했을때, 같이 갔던 일행들이 무료 입장료 2000엔짜리 수족관을 가야하는가에 대해서 살짝쿵 의견이 있었습니다만, 뭐 뭔가가 세계 최대라더라 갔다온 사람들이 강력 추천했다라~ 라고 우겨서(^^) 간 곳이었던지라 암튼 제발 좋아라~라고 살짝 바라는 심정이 있었다죠..ㅎㅎ

쓰루 패스를 제시하면 100엔 할인해서 1900엔에 티켓을 살 수 있습니다. 개장 시간이 10시 였는데, 저희가 입장한게 한 10:30분쯤이었을껍니다. 그런데도 내부에 엄청난 인파에 정말 헉헉~거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카이유칸 내부에서 막 찍은 사진들을~

8층 일본의 숲...아니 수족관이라며...

이 수족관은 특이하게 입장하면 거의 건물 꼭대기까지 이동시킨 후에 출발 시킵니다. 그래서 처음 보게 되는게 일본의 숲이라는 테마의 숲(^^)입니다.

수달들이 잘 놀고 있더군요.

해달...딱 보노보노가 생각나는 그런 놈이었습니다.

이 건물의 매력은 사실 이 숲을 지나서 한층씩 내려가면서부터 펼쳐졌습니다. 정말 설계자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었던 부분인데, 위에서 지상부의 생활이라면 그 수면 아래가 아래층에서 볼 수 있는 구조였던것이죠. 수달이나 해달이 막 수영하는 장면이라던가 오리인지 거위인지 암튼 그런 놈들이 잡아먹고 살도록 물고기들도 아래에 잘 살고 있고(재수 좋으면 사냥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듯한) 하나의 구역안에 생태계를 밀어넣었(^^)다는 이 수족관의 목표를 간단하게나마 볼 수 있었다는데 의의가..(그러나 정작 사진은...이녀석들의 수영 속도가 장난이 아닌지라, 안그래도 어두운 수족관에서 제 카메라+렌즈 조합에서는 역시 무리더군요. 다 유령샷~ ㅎㅎ)

뭐 이런 가오리 같은 놈도 살고...

관상용 열대어와 비슷하게 생긴 물고기들도 보이고...

암튼 덕분에 속도 빠른 바다표범같은건 사진으로 못 건졌네요. 이런건 꼭 가서 보시길...ㅎㅎ

솔직히 사진 좀 제대로 찍으려고 자리 잡고 대기를 못하겠는게...

이런 느낌인지라...뭐 얼굴이 철판이시라면야 뭐 삼각대 놓고 삽질해도^^

악어가 물고기 좀 잡아먹어봐라 하고 기다려보고 싶기도 하고^^

마침, 펭귄의 식사시간..아 펭귄~ 너무 좋아요^^

낫돌고래라는데...저 물에 뭐가 있는걸까요. 잘도 먹더군요.

태평양의 모든걸 표현한다는 이 카이유칸의 수조 분류 방식은 이래저래 볼거리가 많아서 참 좋았습니다. 아쉬운건 저희가 갔던 다음주 부터는 펭귄들이 퍼레이드도 한다고 하던데...아 펭귄...왠지 펭귄이 너무 좋아요^^ ㅎㅎ 돌고래들은 너무 빨라서 도대체가 헤엄치는 모습을 찍는건 좌절...펭귄도 헤엄속도가 살벌하고...

이렇게 2개층 정도를 각 구역별 관람을 하면서 내려가보면 드뎌 이 카이유칸의 진짜 매력...초 대형 수조를 보게 됩니다. 주제는 태평양 이라는군요^^

저 큰 가오리가 카이유칸 인기 어류(^^)중 하나인 쥐가오리 라고 하네요. 사진으로 크기 감이 안 오시죠...정면 가까이 온 적이 있었는데 막상 찍으려니 어두워서 셔터가 안 눌러져서리..크기는 일단 제가 먹힐 분위기였습니다.(ㅎㅎ 입으로 제가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오히려 전 큰 놈보다 저 정말 박쥐 같이 생긴 작은놈..(그래도 크기가 거의 1m급)이 더 맘에 들더군요. 정말 얼굴이 멋지지 않습니까^^ 돌고래 얼굴 같기도 하고^^

이 초대형 수조는 정말 직접 보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예전에 나중에 애라도 생기면 동경에서는 지브리 박물관에 꼭 대려갈꺼야 했는데, 오사카에서는 꼭 이 카이유칸에 대려올꺼라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꼭 기회가 되면 가보시길 바라는 곳이네요.

대략 깊이 9m, 수량 5400t 으로 세계 최대의 수조라는데, 정말 엄청난 물고기들과 엄청난 크기의 고래상어라던가....정말 ^^b

저렇게 청소해주고 있더군요. 유리벽으로 봐서는 거리 짐작이 안 되지만, 저 분이 헤엄쳐서 지나가는데 정말 거리가 살벌하게 멀구나를 알았다는..

중간중간 다른 수조에서는 거의 독특한 물고기들의 연출을 보게 된다는...

무슨 입들이 거의 괴물 구조인 이상한 물고기부대 ㅎㅎ

저 멀리 보이는게 고래상어라고 하네요. 정말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 하게 큽니다.ㅎㅎ 근데 저녀석은 수면쪽에서만 놀고 잠수를 안하더군요. 아쉽.

잠수는 이렇게 하는건데 말입니다. 거북이 귀엽^^

책에서만 보던 그 고래등의 큰 어류 밑에 붙어 산다는 녀석도 발견...암튼 정말 스케일 하나는 최고~

크리스마스 기간이라고 산타 다이버 등장 시간이 있더군요 그래봐야 일본의 크리스마스는 휴일도 아닌데 말입니다. 암튼 서양 명절은 무자게 좋아하는 동네라는..^^

상어 답게 생긴(^^) 놈들은 오히려 바닥에 붙어 살더군요. 아무래도 수면쪽에 보스급(^^)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대략 거대 수조를 3바퀴정도 돌면(계속 내려가면서 보게되어있습니다.) 심해를 재현해둔 공간이 나옵니다. 대략 수심 200~400m 에 사는 생물을 전시한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별도 수조로 만들었네요. 수압을 조절하는걸까요^^

게중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 거미게 라고 합니다. 정말 크기는 합니다. 전 해산물을 잘 안 먹는지라 별로지만, 왠지 크랩류 좋아하는 분들이 같이 왔다면 아마 ㅎㅎ

게들 사이에 있던 신기한 물고기..주둥이를 저렇게 계속 땅에 묻고 있다는...첨 봤어요^^

이렇게 각 수조들을 보고 나오면 출구전에 역시나 이쁘게 보일만한 해파리를 잔뜩 전시하고 있습니다.

빛을 잘 이용해놔서 정말 이쁘게 보이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름은 모르겠습니다.ㅎㅎ 인파에 밀려서 계속 전진한지라..

해파리를 보고 나오면 카이유칸의 메인 코스는 끝이 납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출구에 있는 이벤트 갤러리에서 뭔가 하고 있기는 했는데, 특별히 신기한 건 없었습니다. 그냥 저 동네 사는 물고기 집합인데, 워낙에 큰걸 보고 와서 그런지..ㅎㅎ

이런 이벤트 였습니다.


참 멋진 곳입니다만, 이걸 글로 전부 설명하는것도 무리이고, 차라리 이런 곳은 캠코더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면서 한편으로 그래도 직접 가서 보는게 최고 같은 장소인지라 이정도만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오사카에 가실 기회가 있다면 시내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실제 2시간정도 잡으면 쭉 천천히 볼 수 있는 곳이니 강추 합니다.^^

나중에 일어나 좀 더 늘면 카이유칸 숙박스쿨 이라던가 나이트 투어 같은것도 참여해보고 싶더군요. 500엔을 내면 가이드 투어 시간에 맞춰서 설명을 들을 수 있다지만, 이것도 일어 기준이고^^ 다만 입장할때 300엔 내면 음성 가이드 단말기를 빌려줍니다. 한국어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다만 설명 들으면서 다니려면 아무래도 소수 인원으로 가는게...^^)

카이유칸의 감동(^^)을 가지고 나온 후 입장할때 유심히 봐둔 산토리 뮤지엄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입장하기 전에 찍어둔겁니다.

원래 이 건물을 전 어떤 유명 건축가가 만든 건축미로 멋진 건물이라고 해서 어딘가에서 보고 구경이나 하려고 했던건데 여기에 IMAX 극장이 있고 마침 저희가 들어가니 상영 5분전이던가 해서 무려 1000엔이었나(가물가물)를 내고 심해 탐험 영화를 봤습니다. 왠지 카이유칸 옆이라 그런지 딱 그런 내용을 보여주더군요. 더우기나 안경쓰고 보는 3D IMAX...은근히 볼만 했습니다. 놀라운게 크래딧이 올라갈때 보니 이 영화...순전히 여기서 상영하려고 따로 만든거였다는...도대체 산토리 너네도 대단하구나 싶었습니다. 혹 근처 가셨을때도 아직 이런 류가 상영하고 있다면 뭐 한번쯤은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영어 헤드폰도 무료로 빌릴 수는 있는데 워낙에 상영중 나오는 일어나 거의 감탄사 라던가 간단한 설명이라 그냥 오히려 헤드폰 안 끼고 음향 효과도 즐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영화 제목이 블루 오아시스 2 였나...그랬습니다.)

뮤지엄 뒷편에서 찍은 바다~ 날씨가 참 멋지구리..

건물도 멋지구리..잘 보면 찍고 있는 저도 찍혀버린^^

대략 영화보고 나니 12시도 넘었고, 살짝 건물 구경해주고 건물 안에도 먹을 곳이 좀 있던데 왠지 다 비쌀 것 같아서 일단 이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여기서 아쉬웠던건 저희가 미쳐 팜플렛을 끝까지 안 읽어서(그것도 한국어 설명서를^^) 카이유칸 바로 옆에 있는 텐포잔 건물안에 푸드 테마파크인 '나니와 쿠이신보 요코쵸'를 못 갔다는거죠. 도톤보리에서도 이런 비슷한 곳을 결국 못 갔는데, 여기서도 놓친거죠. 저런 거리 재현한 장소가 은근히 먹거리가 있는데 말이죠. 다음에 가실 분들은 꼭 놓치지 말고 챙겨 가보시길..

아무튼 일단 배가고픈 저희는 무작정 다음 목적지인 엑스포 기념 공원으로 가자로 결정하고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밥이야 뭐 가다 보이는 곳에서 먹자였죠.ㅎㅎ

다음편으로~
2007/12/31 14:38 2007/12/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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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r Replies List

  1. Jjoony 2007/12/31 15:46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카이유칸은 다시 가봐도 좋을듯 해요..

  2. wave 2007/12/31 18:09 # Edit/Remove Reply Permalink

    솔직히 산토리 IMAX는 '가라데쵸쁘다' 요 한마디만 머리에 맴돌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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