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 내용에는 트랜스포머 영화 내용이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뭐 대략 보실 분들은 오늘쯤이면 다들 보셨으리라 믿기에 ㅎㅎ상영 이전부터 꽤나 넷상을 달군(^^) 기대작 트랜스포머를 주말에 보고 왔습니다. 한국이 세계최초 개봉이라는데 뭐 개봉날 보러가는건 좀 무리였고 느긋하게 주말에 가니 역시 안산의 극장은 널널한 좌석...그래도 인기가 있는지 12관중 3개관에서 상영하고 있더군요.
트랜스포머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저기 블로그나 기사에서 이미 소개가 잘 된듯하니 패스하고 감상평을 요약하면 한마디로 정말 CG가 이정도까지 발전했구나를 느낄만한 참 시원시원한 로봇 액션물이다 정도겠습니다.
넷상의 평점이 높다고도 기사가 나던데 확실히 정말 CG물(애매한 기준입니다만^^)로 기대하고 가면 이보다 더 한 영화는 없었다 할만큼 리얼한 영상을 보여줍니다. 사실 아래 보너스로 붙여둔 제작 영상을 보고 있으면 마이클 베이 감독이 리얼을 추구(?)하기 위해 실제로 로봇빼고는 실제로 때려부수고 폭파시키고 하면서 찍었다는걸 볼 수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실감나는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스토리적인 부분이야 아무리 영화가 2시간이 살짝 넘는 분량이라고 해도 한번에 몰아넣기에는 조금 무리인 시간대였으므로 어색이라기 보다는 조금 속도 완급 조절이 애매하고 전달도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어짜피 이런 영화 좋아하는 이유에서 스토리는 비중이 젤 뒤가 아닐까 싶습니다. 화려한 액션, 멋진 컴글픽,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등 이런 거 보러 가는거 아닐까요^^
특히나 이런 멋지구리한 화면은 좀 더 크게 사운드도 빠방하게 틀어놓고 봐야 좀 더 몰입도 되고 그 맛도 나는지라 더더욱 극장으로 가서 봐야하는 영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사실 거실에서 프로젝터로 틀어놓고 영화를 보면 나름 큰 화면이 되기는 합니다만, 사운드라던가(뭐 사실 극장 사운드도 오버스러운 벨런스를 보여줍니다만) 다같이 보는 몰입감(^^)등은 홈씨어터 환경에서 느끼기는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아예 감상실을 따로 만들 정도의 능력이 아니라면야^^)
정말 이정도의 영상이 가능하다는 것때문에라도 DVD 한정판이 나와주면 꼭 살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추후에 HD나 BD등으로 나와줘도 그때가서 플레이어가 있다면 사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것 같은 변신신들도 꽤나 압권이고 자유롭게 느껴지는 동작들도 왠지 여러번봐도 멋질것 같은 부분이었구요.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아군(오토봇)과 적군(디셉티콘)의 로봇들 각기에 대한 개성이라던가 상세한 정보성의 내용이 좀 적다는것(사실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보다보면 햇갈릴 정도^^)과 영화관의 자막이 대사의 센스와 따로 놀더라는(사실 한국 자막도 웃겼습니다만ㅎㅎ) 것 정도가 아쉬운 부분이었네요.
......
저는 극장가서 영화보는걸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차라리 DVD를 빌려다 집에서 프로젝터에 걸고 보는게 편하고 좋으니깐...뭐 그리고 솔직히 애니쪽을 좋아하다보니 영화는 아주 이슈화 되거나 뭔가 예고편등이 땡기는 것들 위주로 봅니다만, 이번 트랜스포머는 애니가 원작이기는 했지만, 그걸 떠나서 영화 자체의 설정과 예고편만으로도 이건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 작품이고 역시나 보고 나서 충분히 만족하고 있기에 나름 평점을 준다면 거의 만점 가까이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예고편에서 이 장면보고 땡겼는데...실제로도 죽이더군요 ㅎㅎ
영화는 단순하게 보면 작품성을 강조하는 영화와 오락성을 강조하는 영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야 아직은 머리아픈것보다는 즐거운쪽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라 오락성이라는데 초점을 확실하게 맞춘 트랜스포머를 정말 대단한 영화로 보고 있고요. 특히나 이런 이질감 없는 리얼한 로봇을 화면에 만들어낸 그 기술력과 이로 인해서 앞으로 정말 만화속의 세상이 영화로도 속속 나올 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게 하니...정말 그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것 만으로도 이 영화는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평해주고 싶습니다.(아직 8월에 D-WAR를 봐야 합니다만, 괴수물보다는 로봇물이 뭔가 더 사나이의 열혈(?)를 건드는 요소가 있어 보이는군요 ㅎㅎ)
[막간정보]
헐리우드의 제작 시스템은 정말 배워보고 싶은 부분이 많은 시스템입니다만, 이번 트랜스포머의 데이터를 보면 더욱 신기할뿐입니다.
(참고링크) http://www.imdb.com/title/tt0418279/business
위 자료를 보면 총 제작 기간이 2006년 2월부터 2007년 6월으로 약 1년 4개월 정도의 기간과 제작비는 1.5억달러라고 되어있습니다. 이게 싼건가 비싼건가는 다른 최근 영화와 비교해보면 느낌이 오는데 스파이더맨3가 약 2.6억달러, 케러비안해적3가 3억달러...역시 인건비가 더 비싼가보구나라는 느낌도 듭니다만(ㅎㅎ) 암튼 저정도의 영상을 저 기간에 저정도 금액으로 만들어냈다는건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여러 글을 보면 제작자에 스필버그가 참여해서 그렇게 된거라고 하는데(최소 비용 최대 퀄러티) 아마 그 능력에 ILM 의 노하우가 제대로 발휘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 제작관련 영상을 봐도 효율적으로 한방에(^^) 작업을 하는 느낌이랄까요. 폭발하고 부수는데 돈을 아끼지 않고 거기에 CG를 절묘하게 입혀낸...그것도 저기간 저돈으로 해낸 걸 보면 앞으로 나오게될 영화는 얼마나 더 대단할까가 벌써 기대됩니다.
[BONUS]
아래 영상은 영화를 보신분들이 보시면 도움이 될 제작과정을 소개한 Transformers: HBO First Look 영상입니다. 첨부터 쭉쭉 보시면 됩니다. 파일은 차마 커서 올리기 뭐하고 역시 유튜브뒤지니 있더군요 ㅎㅎ 영화 잘 보신 분들은 한번 꼭 보세요. 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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