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장 정리? (그냥 사진 정리^^)
- Posted at 2009/09/06 23:46
- Filed under 일반/일상탈출(여행)
여행이라는 카테고리에는 조금 안 어울릴지 모르겠으나, 뭐 주말에는 나름 돌아다녔으니^^
정말 오랫만에 제대로된 블로그 포스팅일까요...사실 요즘은 거의 트윗에 말려있다보니^^
아무튼 똑딱이(F200) 하나 들고 떠난 일본 출장 이야기를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본가면서 첨으로 타본 KAL기..티켓팅하는데 스튜디어스분이 비상구쪽 괜찮으시죠 하길래 당근이죠~했더만 비지니스석으로 해주셨다는~~~ 이 사진이 제가 좌석에 앉아서 제 앞을 찍은것..넓어서 뒹굴 수도 있을 정도였음. 럭키~

왠지 바다위에 떠 있는 섬 같이 보입니다만, 후지산입니다. 뭔가 멋지구리 하더군요. 하긴 맨날 싼표~로 왔다갔다 해서 밤에 움직이는게 많았으니 이런 풍경을 봤을리가 없죠.

동경 외곽이었던지라 비지니스호텔 가격치고 꽤 넓었던 방. 시내 접근성이 좋아서(호텔문부터 전철까지 1분!) 다음에 가면 애용해볼만할듯. 그런데 왼편에 보이는 저 파란 판데기 용도는 뭘까요? 옷 다리는 판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1주일동안 밤마다 맥으로 이러고 놀았다는. 트윗의 재미에 빠진지라, 절대 심심하지 않았던~ 테스트폰으로 잘 썼던 일본 폰이 보이는군요^^
요즘 그런건지 모르겠지만(최근 2년간 일본을 못갔으니) KAL이 비싸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왕복할때 전부 밥 주더군요. 싼거 타면 샌드위치면 고급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기내식은 뭐 평이한거라서 구지 찍지는 않은..
숙소는 시나가와에서 케이큐라인으로 6정거장정도(기억이 가물합니다. 급행을 타다보니) 떨어진 오오모리카이칸역 바로 옆..정말 역에서 나오자마자 코너만 돌면 있는 비지니스 호텔이었습니다. 꽤 여러번 일본에 나다니면서 이런저런 비지니스 호텔에 가봤지만, 가장 좋은 호텔로 생각되는 곳이었네요. 다만 일반 여행객입장에서는 동경 시내의 접근성은 사철 라인인지라 조금 복잡 미묘할 수도 있어서(사철이 JR보다 좀 더 비싸기도하고) 무작정 추천은 아닐듯하지만, 그래서 7-8천엔대에서 이정도 싱글방이면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아침도 나쁘지 않았구요)

도착한날 편의점에서 구입한 아이튠즈 기프트카드. 그전까지는 매번 아는 분들에게 부탁했었는데 직접 사니깐 왠지 감동..가끔 일본 어플이나 노래/뮤비를 사다보니 이게 필요하더라구요^^

일본은 역에서 무선랜이 가능하더군요. 제 숙소가 있던 역은 아쉽게도 공사중이었는데, 다른 역에서는 해당 역정보(지도나 근처 맛집등~)가 잘 나오더라구요. 뭐 막 인터넷서핑은 안되었지만요^^

전철 문에 붙어있던 라그나로크 광고. 요즘도 인기가 많을까요? 사실 잘 모르겠다는. 사진은 못 찍었지만, JR라인에서는 문에 붙어 있는 조만간 발매될 이스7 광고도 봤네요. 이런거 보고 있으면 일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한국은 겜광고를 지하철에 한적이 한번 있었던가~)

토요일날 소소하게 쇼핑한 결과물들. 사진 옮기려고 산 이쁜 카드리더기, NDSi, 아이폰 어플 관련 책들~

새로 구입한 NDSi 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NDS는 일본에서 첫번째 발매되었던 제품인지라 화면이 어두워서리 DSL로 바꾸려고 생각만 하던차에 일본 간김에 DSi로 구매해버렸습니다. 카메라 나름 재미있더군요.ㅎㅎ

회사 기획자나 기타 관심있는 분들에게 보여주려고 산 책입니다. 서점에서 대략 20여종의 아이폰 관련 책을 봤는데 그나마 가장 칼라풀하고 싸서(^^) 들고 온책.

집에서는 고정식 드라이브형 리더기라 휴대용이 하나 필요했는데 깜찍한 녀석이 보여서 구매.(엘레콤이니 아마 한국에도 팔겠죠^^) 나름 읽힐만한 포멧은 다 읽히고 호환성도 괜찮아 보이더군요.
NDSi 는 살까말까 잠시 고민했던게...블랙을 사고 싶었는데 품절이더군요. 언제 입하될지도 모르고 해서리..사실 그 큰 매장이 품절이면 뭐 다른데 가도 딱히 대안이 없는지라(여행도 아니었고^^) 화이트로 구매했습니다. (재미있는건...역시 남자라면 핑크! 인지..핑크도 같이 품절이더군요..)
무광 화이트인데 나쁘지 않습니다. 아래에서 보시겠지만, 새로 산김에 새로 케이스도 나중에 사주었네요^^ 카메라가 내외장으로 달려있는데, 해상도야 뭐 애초에 DS해상도가 320*240이니 바랄 부분이 아니지만, 그 낮은 해상도로 사진찍어 노는 재미가 은근 있더군요.
몇일안에 페이스북에 등록하는 것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그외 dsi-ware를 몇개 다운받아 보았는데, 닌텐도가 wii에서 느낀 온라인으로의 접근을 dsi에도 적용하는 것이 보여서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나갈지(혹은 망할지?)에 대한 생각도 해볼만한 기기라고 생각되었네요.

일요일에는 요코하마 동네를 돌아다녔습니다. 이건 미나토미라이역과 연결된 Queen's Square였나 그 쇼핑몰에 매달려 있던 스누피. 왼쪽에 사진은 저거 찍으려고 그나마 올라갈 수 있는데 까지 가서 정면만 찍어본..ㅎㅎ

보러간 전시회는 바다의 이집트전이었는데 미나토미라이역에서 얼마 안 떨어진 곳에 있는 파시피코 요코하마의 전시홀에서 진행되는 전시회였습니다.

위 사진에서 방향만 180도 틀어서 찍은 전람차..놀이기구 탈 나이는 지난지라..막 비가 오던 날이라서 좀 우중충 하군요.(결국 우산 샀던..아까운 550엔..)

전시회보고 기왕 요코하마 근처까지 온 김에 찾아가본 라멘 박물관..박물관하니 무슨 전시 전문일듯합니다만..실상은...

지상 1층에는 라멘 쇼핑과 전시물들이 좀 있고, 지하로 이런 공간이 있습니다. 흡사 중국에서 진시황릉 실물 크기 전시관을 갔을때의 느낌이랄까요.ㅎㅎ 묘했다는.

오후 2시 넘어서..일부러 점심시간 이후에 갔는데..님들아..왜 이리 점심들을 늦게 드삼..이라는 말뿐이..평균 30분이라고 적혀있길래..그냥 젤 짧은 줄을 찾아서 한 20분 겨우 먹었던.

줄서있을 때 찍어봤습니다. 중간에서는 라멘이 아닌 간식꺼리(추억의 아이스께끼? 라던가 뭔가 이해 불가한 애니에서나 보던 특이한 음료수등이라던가를 팔더군요. 도전해볼 기력이 이미 바닥났던지라..은근 걸었거든요ㅎㅎ)

왠지 저 괴수로봇(?)을 언젠가 봤던 기억이 있어서 찍어본...왠지 저런 느낌의 영화..과거에 본 것 같단 말이죠. 기억이 가물한..(물론 아마 제 나이보다도 훨 더 전에 만들어졌겠죠. 가끔 희귀한 영상도 구해보다보니^^)
뭔가 요코하마하면 어시장을 가보라고들 주변에서 하셔서 왠지 항구 도시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야...미나토미라이가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신도시던데요. 그 부산에 신도시와 유사한 느낌.(나중에 일본에 계신 분들 말로는 요코하마는 부촌이라고 하더군요^^)
전시회는 사진기가 일절 금지되는 곳이라..또 일본인들이 그런거 엄청 잘 지켜서리..차마 하나도 못 찍었지만...거의 3시간정도 천천히 걸어가면서(일본인들 줄서는거..정말 최고입니다. 유물 하나하나의 앞에서 줄서서 보는..그것도 설명 다 듣고 읽어가며..덕분에 안되는 리스닝으로 정말 잘도 들었습니다. 고생고생..다리아파!!!) 이집트 유물을 잘도 보고 왔습니다. 뭐 평상시에 이집트에 관심이 많은건 아니었습니다만, 이 전시회 공식 홈피를 보니 우리나라 전시 계획은 없더라구요...그럼 가는거죠 뭐..평생 언제 또 이런걸 보겠습니까~ 하는 심정..ㅎㅎ
2300엔의 입장료는 조금 비싼 감이 있었지만, 다른건 몰라도 실제로 상형문자가 적힌 석판을 눈 바로 앞에서 보면서 나름 멋대로 해석(ㅎㅎ)해보는 즐거움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던건데 상형문자...그거 다 사람이 판거다 보니 똑같은 글자(그림이지만)라고 해도 묘하게 다르더군요. 새가 다 같은 새가 아니더라구요. 만든 사람들 정말 수고 많았을듯.대단했어요.
이집트전 다 보고나니 점심을 훌쩍 넘어서 뭘 먹을까 하다가 문득 언젠가 가이드북에서 봤던 라멘박물관이 요코하마에 있다는 머리속 기억을 토대로 바로 웹서핑~(다행히 왠간히 큰데서는 무선랜이 팍팍 잡힙니다. 일본 참 그런 점은 맘에 드는) 그래서 위치를 파악하고 신요코하마역으로 향했습니다.
라멘박물관에는 1층에서는 그 박물관내에서 장사하는 각 지역 대표 라멘집들의 라멘을 팔아서 몇개 사와서 부모님께 해드리니 좋아하시더군요.(예전에 한번 라멘 사왔다가 실패했던 경험이 있어서 살짝 고민스러웠는데 무난하고 좋았습니다.) 일단 지하에는 위에 사진처럼 6군데였나 9군데였나 하는 대표 가게들이 있어서 각기 줄들이 참 길게도 서있는데...저는 이미 전시회 한방에 기진맥진....
결국 가장 짧은 줄이라고 판단되는 가게 앞에 서서 20분만에 먹었습니다. 이름도 기억 안나고 그냥 앞에 일본 분이 특중국소바를 누르길래 저도 똑같이 눌러서(사실 메뉴가 가게마다 다른거라 가게당으로는 메인 1-2가지에 크기 구분+서브메뉴 정도라서 단순) 먹었는데요...국물까지 싹 비울 정도로 맛났습니다. 소유라멘 이었던 것 같은데 제가 소유는 좋아하는지라 아주 맛나게 먹은..특이라 차슈도 산...ㅎㅎ
아무튼 역시나 계속 일하다 돌아다니는건 체력상 무리가 금방와서 라멘만 먹고 돌아왔습니다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요코하마지역은 좀 더 돌아보고 싶더군요. 꽤 신기한 곳이었어요. 동경과는 또 다른 느낌^^

제가 서양 만화 케릭터중 가장 좋아하는게 스누피인지라.ㅎㅎ

레고 블럭 같은 스누피 달력입니다. 현재 제 회사 모니터 아래에 존재~

DSi용 스누피 케이스. 스누피가 DSi를 하고 있길래ㅎㅎ 뒤에 적힌 말도 좋더군요. ONE OF THE GREAT JOYS IN LIFE IS GAMES

일본인들은 전시회 하나를 해도 이런걸 만든다와 이런게 엄청 팔린다는걸 새삼 깨달았다는. 전시회장 내에서만 뽑을 수 있는건데, 전 이런게 나왔네요. 바다속의 이집트 유물을 발굴해서 전시한거라 기념으로 만들어진건가 봐요^^

전시회장은 찍을 수 없었지만, 특별 신문이 있어서 그걸로 대신..대략 이런걸 전시했다는. 물론 전시 유물수는 꽤 많았습니다. 이집트의 시대별로 전시관이 분리되서 나눠졌있었거든요.

첨 타본 일본 택시입니다. 회사에서 점심 먹으러 갈때 4명이 같이 타면 그나마 싼거라고 해서..ㅎㅎ 왼쪽 위를 잘 보시면 확대한 메타기가 보이시죠. 기본료 710엔입니다. ㅎㅎ --b

마침 제가 일본 가있을때 한국에서 일본으로 돌아오신 현지 직원분이 한국 면세점에서 사오신 이상한 김초콜릿...먹어본 소감..절대적으로 비추!!!! 입니다. 정말 ㅠㅠ // 그 옆의 환타는 기간 한정이라고 되어있길래 먹어봤는데 맛 좋던데..한국에는 나오려나..(그러고 보니 복숭아맛이 있지 않던가요?)

숙소에서 5분정도 걸어가니 북오프가 있어서 그냥 싼것들로 사본. 위 2개의 nds겜은 올해 4월작인데 은근 싸길래 구입.전 재미있더군요. 아래 사쿠라대전1,2,3은 각 250엔이라서 그냥 콜랙터의 맘으로 샀습니다. 참고로 전 DC가 없습니다. 훗...그런거죠 뭐..저 사쿠라대전 꽤 좋아해요^^
대략 간단한 사진 나열은 이정도로~
여행이 아닌 출장으로 떠난거라 사실 별로 돌아다닐 생각도 안했고, 사실 큰 버그가 있어서 그거 해결하러 간거였는데, 다행히 하루만에 문제가 파악되어서(역시 현지 폰 버그는 현지에서 보이죠 ㅠㅠ) 후딱 해결하고 그래서..덕분에 주말에 돌아다니기도 했네요.
사진은 없지만, 일본도 살짝 경기 불황인게 몇가지 포인트에서는 느껴지기도 했습니다만, 일단 물가는 정말 일본에 계신 분들 말대로 거의 30년 고정의 느낌(제 생각에도 첫 여행을 4-5년전부터 갔던듯한데..별로 가격은 편한게 없는)인 점은 어떤 면에서는 부럽.
이번에 가서 젤 많이 먹은건 역시 라멘...종류별로 다 먹어본 느낌? 그리고 가장 좋았던건, 숙소 옆에 좀 큰 편의점이 있어서 편의점의 신메뉴를 잘도 먹어봤다는...우리나라도 편의점 메뉴의 개발이 시급합니다. 다양성이 떨어져요 ㅎㅎ
정말 간만에 제대로 블로그 포스팅인데...역시 간만에 쓰려니 쓰는것도 쉽지 않군요.
역시 요즘은 트윗이 맘이 편하고 간편해서 좋다는...ㅎㅎ
오늘의 글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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