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혼(Katamari) 터치 & 페노아 전기 터치
- Posted at 2008/12/14 22:48
- Filed under 개발&소개/iApp(Touch)
주말에 맥으로 계속 발표 자료 작업을 하다가 문득 C님의 제보에 따라 괴혼이 터치용으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받아봤습니다.

i Love Katamari~ 노래부터가 아주 친숙한 정말 이걸 터치에서 보다니라는 감격이 들더군요.

플레이 방법은 가속 센서에 의존하는 방식입니다. 솔직히 가속 센서만으로 방향을..그것도 4방향 잡는 방식은 좀 애매합니다만, 최근의 겜들보면 옵션에서 자신이 원하는 자세(각도)로 기준점을 잡을 수 있게 하는 겜도 있는데...괴혼도 버전업 해주려나...

역시나 시작 스테이지는 집부터^^ 저기 보이는 스테이지만 보면 생각보다 스테이지가 작군요. 83.9 MB나 되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오래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모드는 다양화 해두었네요. (아바마마의 포즈의 뽀스는 역시...ㅎㅎ)

역시나 나름의 말도 안되는 아바마마의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스토리에 혹사 당하는 왕자가 불쌍할 따름이죠.

역시나 저 화면이 나와야 괴혼인겁니다. 특히나 사운드가 콘솔판들과 똑같아서 아주 맘에 듭니다.

친숙한 인터페이스와 화면입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여기까지만요...--;

문제는 겜 전체 속도도 조금 느릿합니다만...최고 문제는 카타마리가 좀 커져서 세상의 시점이 좀 더 넓어질때..그 효과 일어날때..거의 fps로 따지면 1-2fps정도로 떨어집니다. 장난 아닙니다.--; 남코..효과 끄기 옵션이라도 넣어주삼!
엄청 기대하고 무려 7.99불(일본 900엔)이나 지불하고 구입했습니다만, 정말 스테이지 시작전까지는 최고였습니다. 와 이렇게 똑같이 포팅하다니 싶었거든요. 나름 오리지널 스토리이기도 하고...근데....역시 아직 최적화가 약합니다. 너무 급하게 포팅한거 아닌가 싶네요. 조만간 업데이트 되길 바래야겠네요. 최소한 저 변환시 이펙트 효과 끄기만 있어도 할만할 듯한데 말이죠.
그리고 독특한게 다른 겜(3D포함)할때 잘 못 느꼈던 것인데 괴혼할때는 유독 뒷판이 엄청 빨리 땃땃해지네요. 좀 무리해서 돌리는가 봅니다. 아무튼 아마 버전이 1.2-3은 가야 좀 할만할 듯한 느낌이 드는지라 당분간은 봉인~~
.......
기왕 터치 겜 소개한 김에 최근에 출시한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의 겜 하나 소개...

기본 베이스(아니 똑같음)는 나름 매니아들을 양산했던 '페노아 전기 2'입니다.

솔직히...전 해외개발팀에서 하는 방식등은 살짝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뭐 기왕 출시된거 잘 팔리면 좋겠다는 맘은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 UI 는 좀 너무했어요. 배경이라도 동적으로 해주지.. 도움말도 너무 부족하고..--; OTL...

그래픽은 전체적으로 04-05년에 나왔던 페노아전기2에서 꽤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만, 게임 방식은 터치 only로 해두어서 조금 불편..거기에 엄청난 노가다는 여전..ㅎㅎ 쉽지 않군요.
솔직히 조금 부족한 감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터치 겜중에 아직 이런 류의 RPG가 거의 없는지라 RPG 팬들이 일단 비싼 가격(7.99불=900엔)에도 불구하고 좀 받아주는 것 같습니다. 하긴 현재 앱스토어에 대형 게임 업체들이 관심을 좀 버린 감이 있는지라 이런건 틈새시장의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인지도를 만들려면 그래도 좀 더 신경 썼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뭐 해당 팀에서 버전업을 알아서 하겠지만, 방향 키 방식 추가와 frame rate를 좀 더 부드럽게 처리하고 어색한 대화창 UI 정리하고 도움말 정도 보강하면 그럭저럭 괜찮을 듯한데, 비싼 어플(앱스토어 게임 기준)인데 좀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뭐 그래도 당분간은 벌듯 합니다만..
확실히 남들이 출시 안한 부분을 출시하면 그리고 그 수요가 존재한다면 어느정도 수익은 될듯합니다.

USA iTunes 의 12/14일자 유료 어플 판매 순위입니다.
미국 순위도 봤으니 게임에 있어서 좀 더 시장 특이성이 있어 보이는 일본 순위도 확인해봤습니다.

일본 iTunes 12/14일자 유료 어플 판매 순위
쭉 보시면 페노아는 32위에 있네요. 확실히 일본에서 통하는(?) 류의 RPG인지라 평은 좀 박한 느낌이 듭니다만(뭐 틀린 말들도 아니기는 하지만) 그래도 팔리기는 하나봅니다. 마찬가지로 판매량이 궁금한 부분입니다.
일본 순위를 보다보니 재미있는게 36위에 랭크된 Fieldrunners 와 22위의 Touchgrind 가 눈에 띄는데요, 미국 앱스토어에서는 각각 유료 판매 2,3위의 어플(정확히 게임)입니다. 일본 앱스토어는 제가 쳐다본 이후로 느끼는건 약간 실용적 어플(아이폰을 구매한 층이 필요하는 류가 그런걸지도...일본에서는 세컨드폰으로서의 접근이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들이 강세라는 느낌이었습니다만, 확실히 겜에 있어서도 서양과 동양의 차이를 보이는 것 같기는 하네요.
(개인적으로 Fieldrunners는 정말 아이폰/터치용 겜을 만들때 분석해보고 싶은 겜입니다. 꽤 부드럽게 처리를 잘했더라구요. 처음 사운드 없던 시절(^^)부터 계속 해오고 있는데 시간 때우기도 정말 좋습니다. 강추 겜이죠. 타워디펜스류의 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초쯤에 적당히 제가 필요한(?) 어플이나 만들어서 Free로 올려볼까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모바일 동네에서의 오픈마켓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꽤 흥미 진진한 동네라는 생각은 더욱 들고 있습니다. 99센트 시장이라고 합니다만, 그래도 1.99불로 가격 내려서 200만개 이상을 팔아치운 Enigmo(현재 미국 유료 1위 어플 - 꽤 머리쓰는 퍼즐류의 멋진 겜입니다.)의 경우에서 아이디어와 그 재미가 가격과 적절하게만 만나면 꽤 큰 판매량도 보이는 경향도 있으므로 뭐 생각해볼만한 잼난 시장이라는 생각은 여전히 들고 있습니다.
도전은 해봐야만 아는거겠지만요^^
ps) 물론 앱스토어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 기타 오픈 마켓을 도입하려고 보이는 모바일 플랫폼들까지 고려하면 시장은 점점 혼돈(?)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오픈 마켓의 진짜 매력은 개인들의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다는 것 아닐까요^^ 뭐 대형 회사들이야 푸요 피버와 같은 겜이 보여준 것처럼 올라운드 플랫폼 커버 전략(ㅎㅎ)으로 좀 더 쉽게 여러 영역에서 조금씩ㅇ라도 수익을 노려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휴대용 기기에 어울리는 아이디어는 결국 휴대 기기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만들어내고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어플은 개인들이 더 잘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내년에는 또 어떨까요^^ 이런 재미가 있어서 아직 이 업계를 놓치 못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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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혼, 앱스토어, 오픈마켓, 터치, 페노아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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